나는 죽은 사람
나는 죽은 사람입니다.
나는 불 꺼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살고 있지만 (정신적) 괴로움이 없습니다.
살고 있지만 괴로워 할 일(정신적으로 괴로운 일)이 없습니다.
이미 죽었기에 (일반적인 관습적 의미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습니다.
예전엔 왜 몰랐을까요.
나의 죽음(자아의 죽음)이 이렇게 안락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자아와 진아(자아의 변형 개념)를 그렇게 믿고 간직하고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무아와 연기를 그렇게 말하면서도 참으로 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죽지 않으려는 것은 물론이고,
죽었다고 하면서 '하느님' 또는 '절대아'(절대 개념)로 살아나서
또 다시 괴로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죽은 사람-
*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안에 내용을 추가했음 .
출처 : 붓다 담마
글쓴이 : 호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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