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아의 주권자 ]/성공과 리더십 관련

[스크랩] 성공학적 리더십

가야트리샥티 2012. 5. 30. 15:14

 

 

 

단국대학교 부설 인간과학연구소 제3회 학술대회 발표집

성공학적 리더십

Success Leadership

 

                                     이내화(이내화성공전략연구소장, 경희대 겸임교수, 인간과학연구소 특별객원연구원)


1. 팀보다 강한 개인은 없다


지금으로부터 80여 년 전 두 팀의 탐험대가 북극과 남극 탐험 길에 올랐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갑자기 얼어버린 바다에서 배가 꼼짝도 못하는 지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사방이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의 살인적인 추위, 식량과 연료는 떨어져가 고 다른 곳의 어느 누구와도 교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두 탐험대의 운명은 달랐습니다.


1913년 8월 3일, 스테펜슨(Stefansson)이 이끄는 캐나다 탐험대는 얼어붙은 북극 지역을 최초로 육로 횡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탄 탐험선 칼럭(Karluk) 호는 곧 단단한 빙벽에 부딪혀 부서지고, 오도가도 못하고 그 자리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비극의 원인은 자기 자신들에게 있었습니다. 조난이 길어지자 선원들은 서로 식량과 연료를 놓고 싸우고 도둑질하는 일상을 되풀이하며 서로를 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팀의 붕괴는 결국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 11명 승무원들 모두 북극 얼음 황무지에서 전멸해 버렸다. 실패가 곧 죽음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히 1년 뒤 이와 같은 상황이 지구 반대편에서 발생했는데,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1914년 12월 5일 어니스트 섀클턴 경(Sir Ernest Shackleton)이 이끄는 남극대륙 횡단 탐험대가 남빙양에 있는 사우스 조지아 섬에서 돛을 올렸다. 탐험대의 목적은 최초로 남극대륙을 육로로 횡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남극을 향하던 중 그들을 태웠던 탐험선 인듀어런스(Endurance; 인내)호는 단단한 빙벽에 둘러싸이고 말았습니다. 대원들은 얼음에 둘러싸인 채 추위에 떨며 식량과 보급품 부족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 대원들은 ‘팀워크’, ‘희생정신’ 그리고 서로에 대한 ‘격려’를 무기로 643일간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 끝에  28명 전원이 무사 귀환하는 전대미문의 역사적 기록을 세웁니다.


리더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팀웍의 중요성을 잘 말해준 사례들이다. 선장에게 선원들의 신뢰만큼 무서운 무기는 없다.경영은 하나의 오케스트라, 한 방향 줄서기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와 같은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미래산업의 정문술 사장은 인간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벤처기업 경영자입니다. 지난 93년 창업 10년 만에 부천에서 천안으로 공장을 이전할 때의 일입니다. 그는 사원들에게 이전을 준비하라는 말 이외에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전 당일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1명의 사원을 제외한 136명 전원이 군말 없이 그의 말을 따랐다. 신축 공장은 대지 3,030 평, 연건평 1,448 평으로 건설 및 시설투자비가 40억 원이 투자된 최신형 빌딩이며, 건물 안에는 연구소, 사무실, 공장은 물론, 직원들의 숙소, 샤워실, 각종 운동시설, 노래방까지 갖춘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문 전천후 복합 빌딩입니다.


그러나 공장 이주에 대한 구성원들의 전폭적 동의는 이러한 환경조건 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회사와의 공동운명체적 일체감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을 함께 해온 공동체적 의식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훗날 정 사장은 이렇게 회고했다. “말이 그렇지 딸린 가족들도 있는데 생활터전을 옮긴다는 것이 쉬운 일이겠는가? 그만큼 우리 직원들이 나를 믿고 따라 주는 데는 무슨 별다른 재주가 있어서는 아니다. 그저 ‘이 회사는 너희들의 것이다', '회사가 번 돈은 내가 가져가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세계 일류의 기업이 확실히 돼가고 있다' 라는 비전을 심어주고, 번 것을 나누어주고 그리고 내가 솔선 수범하는 것만이 내가 취한 행동이고 방법이다.”

  

강철왕 카네기가 어렸을 때 일입니다. 우연히 얻은 토끼가 새끼를 여러 마리 낳았다. 갑자기 횡재를 한 셈이었지만 그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대가족이 된 토끼 식구에게 줄 먹이를 마련하는 일이 간단치가 않았던 것이다. 궁리 끝에 친구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얘들아, 이 토끼들한테 너희들 이름을 붙이고 싶지 않니? 우리 한 번 각각 이름을 붙여서 누구 것이 제일 잘 자라나는지 보도록 하자!”


그러자 친구들은 마치 자기 토끼라도 생긴 듯이 각자 풀을 잔뜩 뜯어 와서 자기 이름이 붙은 토끼에게 정성껏 풀을 먹였습니다. 어린 친구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문제를 해결한 카네기의 지혜에서 그의 탁월한 리더십 자질을 엿볼 수 있습니다.


카네기가 유명한 철강업자가 된 다음의 일입니다. 새롭게 개발한 강철 레일을 팔려고 하는데 구매자가 선뜻 나서지를 않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겪었던 ‘토끼풀 사건’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당시 강철 레일 구매를 놓고 망설이는 사장의 이름이 에드거 톰슨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카네기는 피츠버그에 큰 제강소를 건설하면서 제강소 이름을 과감하게 ‘에드거 톰슨 제강소’라고 붙였습니다. 그러자 에드거 톰슨은 크게 기뻐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붙은 제강소로부터 강철 레일을 사들이는 계약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요인들 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열정(Passion)’입니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열정적인 직원’을 가진 회사는 그렇지 않은 회사에 비해 •이직률은 50%나 낮고 •고객 충성도는 56% •생산성이 평균 보다 36%•수익성은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미국의 경제지 포춘 지는 매년 '일하기에 가장  좋은 회사 100대기업(Best Company 100)을 선정 발표합니다. 지난해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 중 1위에 오른 기업은 대기업이 아니라 ‘컨테이너’ 회사였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매출액과 회사 규모에 따라 선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선정된 기업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임직원들간의 신뢰(Trust)입니다. 둘째, 임직원 모두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강한 자긍심(Pride)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 임직원 모두가 재미있게(Fun) 일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세 가지 공통점인 Trust, Pride, Fun으로 엄청난 Wenergy를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농구 스타 래리 버드가 속한 보스턴 셀틱스와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 경기에 만났습니다. 치열한 접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룬 끝에 힘겹게 승리를 낚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경기에서 스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은 농구황제 답게  혼자서 무려 63점을 득점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승리는 보스턴 셀틱스의 몫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래리 버드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떠올리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한 사람의 힘으론 결코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없습니다.”  개인 아무리 뛰어난다 해도 세 가지 자원 ‘Trust, Pride, Fun’으로 뭉친 팀웍을 앞설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니까 팀보다 강한 개인은 없습니다.



2.믿음의 마크가 되라

당신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만약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누구와 상의를 하시겠습니까?”  그분 사람이 가족이라면 물론이고 대개 사람이 어려울 때 찾는 사람은 모르긴 몰라도 가슴이 따뜻하고 항상 남을 배려해주는 그리고 자신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사람일 것입니다. 바로 그들은 친구나 선배일 겁니다.


이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법’ 란 질문으로 현상 공모를 했습니다. 독자들로부터 비행기, 기차, 도보 등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들이 나왔습니다. 과연 1등으로 당선된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의외의 답이 1등으로 뽑혔습니다. 바로 ‘좋은 동반자와 함께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뜻을 같이 하는 사람과 가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동반자를 영어로 표현하면 ‘Companion’입니다. 이 말은 빵(식사)를 같이 한다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영어사전을 보면 ‘길동무’, 또는 ‘말동무’ 라고 쓰여 있습니다.   말하자면 믿을 줄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 후원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귀인(貴人)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거미형’입니다. 거미는 곤충들이 잘 다니는 길목에 그물을 쳐놓고 벌레가 걸리면 재빨리 달려와서 잡아먹습니다.

둘째는 ‘개미형’입니다. 개미는 열심히 일을 하는 곤충입니다. 근면하고 성실하기로 소문이 난 개미는 열심히 일을 해서 여름에 먹을 것을 많이 준비 해두지만 남을 도울 줄 모르고 나눠줄 줄을 모릅니다. 셋째, ‘꿀벌형’ 입니다. 꿀벌을 열심히 일을 해서 온갖 꿀을 모아옵니다. 꽃가루도 모아오고 로얄 제리도 생산하여 사람들에게 큰 유익을 줍니다. 남을 위해서 모든 것을 주고 희생하는 곤충입니다. 다시 말해 인생에서도 성공하려면 바로 ‘꿀벌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웰링턴장군이 워털루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영국 정부에서는 승전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습니다. 수많은 귀빈들이 모인 파티 장에 마침 핑거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때 농촌 출신의 한 병사가 핑거볼이 뭐지 몰라 마시는 물인 줄 알고 마셨습니다. 파티 장에 있던 귀빈들은 이 모습을 보고 “손을 씻는 물을 마시다니...” 낄낄대며 이 병사를 비웃었다.

졸지에 망신을 당한 병사는 그만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웰링턴 장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습니다. “만장하신 귀빈 여러분 워털루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저 젊은 병사를 본받아 우리 모두 핑거볼로 축배를 듭시다. 부라보 ! ” 그러자 파티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핑거볼을 마셨습니다. 이날 파티 장은 그야말로 감동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바로 남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주는 힘입니다.


한 사나이가 말과 당나귀에 짐을 싣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도중에서 힘에 겨운 당나귀는 말에게, 견딜 수 없으니 자기의 짐을 조금만 덜어줄 수 없겠느냐고 애원했습니다. 그러나 말은 이 청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당나귀는 얼마 못 가서 결국 피로에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주인은 말에게 당나귀가 지고 가던 모든 짐과 죽은 당나귀의 털가죽까지도 벗겨 말에 실었습니다. 말은 울상이 되었습니다. “나의 잘못이야. 만일 내가 당나귀의 짐을 조금만이라도 덜어주었던들 이렇게 도맡지는 않았을 텐데...... 지금 편하려다가 더 큰 고생을 하게 되었으니”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혼자만 살려고 하면 결국 모두가 더 큰 고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직생활을 하면서 진정한 길동무, 말동무가 될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요?  저는 ‘Trust 4’ 즉 ‘믿음의 마크 4박자’를 갖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YOU FIRST입니다.

‘로비타 에센바움’이라는 미국 사람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그는 시골길을 차로 달리다 고장 난 차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었습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이 돈으로 사레를 하려하자 그는 “다음에 다른 차가 고장 난 것을 보면 도와주라” 고 말하며 떠났습니다. 2주일 후 그의 아버지가 길을 가던 중 타이어가 펑크나 곤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그 때 어떤 운전자가 수리해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2주일 전 어느 사람의 말대로 하는 것입니다”


둘째, 따뜻한 가슴을 가꾸십시오.

한 심리학자가 원숭이를 대상으로 애정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는 두개의 원숭이 인형을 만들어 아기 원숭이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는 철사로 만든 딱딱한 인형이었고, 다른 하나는 솜과 천으로 만든 부드러운 인형이었습니다. 이 심리학자는 인형의 가슴속에 젖병을 넣어 아기원숭이들에게 내밀었습니다. 원숭이들은 양쪽으로 나뉘어 인형의 젖을 빨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다른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원숭이들은 철사인형은 외면한 채 솜 인형으로 만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도 매한가지입니다. 날카롭고 차가운 이들에겐 사람이 모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음지보다는 양지에 모이기 마련입니다. 


셋째, 사랑의 씨앗을 뿌리세요.

한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제게 왜 기쁨이 없습니까? 왜 다른 사람이 제게 복을 주지 못합니까?” 스승은 “그대는 어찌 한 되짜리 그릇을 갖고 한 말의 쌀을 받아 오려고 하는가. 한 조각의 천을 듣고 옷 만드는  집에 가서 한 벌의 옷을 지어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매사를 찡그린 얼굴로 대하면서 기쁨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다정한 이웃이 그리고 베푸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 어찌 다른 사람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주 간단한 이치입니다.

 

넷째, 상대의 좋은 점을 발견하세요.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100명의 백만장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이들의 특징을 보면 연령층도 다양했고, 교육 수준 역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또 여러 가지 소질과 특성을 갖고 있었으며, 약 70%가 인구 1만 5천명 이하의 소도시 출신이었습니다. 이런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들은 모두가  ‘좋은 점 발견자’였다는 사실입니다.


                                                      - 출처: 인간과학연구소(http://www.nlppower.co.kr)


출처 : 마인드 디자인™
글쓴이 : 이성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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