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깨어나기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2014년 4월11일 Facebook 이야기

가야트리샥티 2014. 4. 11. 11:28
  • 국가의 미래 그리고 교육 
     
    1977년 우리나라가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놀라운 국력신장을 이루자 하이예크 등 세계경제학자들의 한국 방문이 줄을 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은 교육에서 나왔다고 했다...  
     
    수출총액이 10억 달러를 좀 넘던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100억 달러 투자, 100억달러 수출"을 국가목표로 정하고 "중화학 공업화," "전산업 수출화," "전국민 과학화"를 선포했다... 과학교육과 기능교육으로 기술을 익혀서 고부가가치의 좋은 상품을 수출해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선포였다...  
     
    당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독일과 일본체계를 따랐다... 그것이 전두환 대통령 시절 교육자유화가 이뤄지면서 무너졌고 교육에서 국가계획이 사라졌다... 그후 김영삼 대통령 시절 대학인가 남발로 오늘날 심각한 교육인플레와 함께 인력왜곡과 낭비, 부실대학과 청년실업이 양산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국가의 미래까지 어둡게 하고 있다. 
     
    교육은 초등학교에 들어가 대학을 나올 때까지 16년 걸린다... 그럼 적어도 앞으로 16년 후 국가의 인력수급을 예측해야 한다... 즉 16년 후의 국가 모습을 꿈꾸고 예측해야 한다... 그래서 교육에는 국가의 미래상이 있어야 한다... 그걸 교육 자유화한다고 폐기하고 시장에 맡겼으니...  
     
    지금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은 창조경제 창조경제 하면서 과학교육에 창조경제를 접목한다고 한다... 그것 대통령이 자꾸 외우고 있어 뭐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아버지 대통령이 꿈꿨던 "전국민 과학화"와는 차원이 다르다. 과학관련 학과가 인기를 잃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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