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을 갈까
천마산을 갈까
결국 천마산을 향했다.
곳곳에서 봄소식을 알리는 천마산
얼음이 녹아서 시냇물이 흐르고
이 모든것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바람꽃에 빠져있는 등산객들...
천마산은 이번이 두번째 산행인데
이렇게나 들꽃에 거의 미쳐있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새롭게 보인다.
어찌보면 '애게게,,,,고작 이걸 보려고'
우습지도 않는 광경같지만
사뭇 진지하다.
생명의 신기함을 알리는
포착~
찰칵'' 하는 순간
새로운 탄생이 있다.
인간이 만들어 낸 또다른 무대 필름
자연은 탄생과 죽음을 그저 반복할 따름인데
그들 뒤로 시냇물은 더욱 힘차게 흐르건만
땅위에서 솟아 오르는 조용한 외침이
더 뜨겁게 끌어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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