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beetle55/100162736864
그리고 새마을 운동의 기억이 떠오르는 시절의 또 하나의 기억
확실히 이건 국민학교 저학년 때였다.
몇학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고..
어린 시절 추억 속에 기분 좋게 자리잡고 있는 추억 중 하나가 바로
국민교육헌장이다.
국민교육헌장이 좋다는 말이 아니라,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
있었다.
동네 바로 앞집에서 그룹과외식으로 학교 갔다 와서 거의 같은 학교 아이들 여닐곱 명이 작은 책상에 바닥에 앉아 선생님 말씀듣고 괴외 공부를 했는데
학교에서도 외워 오라고 한
국민교육헌장.
이게 언제부터인가 없어진것 같다.
이거 외우느라고 애먹었는데.
똑똑하고 공부 잘하던 한 친구가 아주 또박또박 끝까지 외우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
그냥
어릴적 기억의, 추억의 한 단편으로
국민교육헌장 國民敎育憲章
국민의 윤리와 정신적인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1968년 12월 5일 대통령에 의하여 반포된 교육헌장.
우리 나라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이념과 근본 목표를 세우고, 민족중흥의 새 역사를 창조할 것을 밝힌 교육지표.
1968년 6월에 대통령 박정희 朴正熙 는 당시 문교부장관 권오병(權五柄)에게 ‘국민교육의 장기적이고 건전한 방향의 정립과 시민생활의 건전한 윤리 및 가치관의 확립’을 위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총망라하여 교육장전(敎育章典)을 제정할 것을 지시하였다.
문교부에서는 헌장 제정을 위하여 26명의 기초위원(起草委員)과 48명의 심의위원을 선정하였고, 개혁위원 가운데 박준규(朴浚圭)·이만갑(李萬甲)·김성근(金聲近)·정범모(鄭範謨)·이규호(李奎浩)·박희범(朴喜範) 등이 제출한 논문을 토대로 하여 대학교수 20명을 초청, 3회에 걸친 초안작성준비회가 마련되었다.
그 해 7월에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주재로 제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박종홍(朴鍾鴻)·이인기(李寅基)·유형진(柳炯鎭) 등이 헌장 초안을 다듬었다. 이 헌장을 국회에 제출하기 전까지 대통령이 주관한 전체회의 4회, 국무총리가 주관한 소위원회의 4회가 개최되었다. 같은 해 11월에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12월 5일에 대통령이 선포하였다.
이 헌장의 제정 소식을 들은 자유중국의 총통 장제스(蔣介石)는 “기선을 빼앗겼다.”고 부러워하면서 자유중국 주재 한국대사 김신(金信)에게 자료수집을 당부하였으며, 서독의 볼노브(Bollnow)도 독일 청년의 정신적인 교량역할을 하여 줄 수 있는 헌장 제정에 고심하고 있던 차라고 하면서 찬사를 보내 왔다.
국민교육헌장 선포.
국민교육헌장은 한국 교육의 이념적 지표를 명시한 규범 規範 으로 1968년 12월 5일 대통령령에 의해 반포되었다. 국민의 윤리적·정신적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국민교육의 근본목표로서 민족중흥과 역사적 창조의 사명을 중심으로 개인생활·사회생활·국민생활에서 개척정신·협동정신·국민정신의 함양을 통한 새로운 국민성의 창조를 제시하고 있다. 이 헌장이 제정된 주요 취지는 민족문화의 정통성을 유지발전시키며 가치관 정립을 위하여 서구의 가치관과 전통적 가치관의 조화로운 융합을 이루어나가며, 나아가서는 민족의식 및 주체성을 고취시켜 한국국민과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규정하자는 데 있다.
그 내용은 393자로 쓰여졌으며 초장(初章)에서는 한민족의 긍지와 사명의식을, 중장에서는 생활의 규범 내지 덕목을, 종장에서는 조국통일의 실현과 민주주의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헌장의 기본정신은
① 민족주체성의 확립, ② 전통과 진보의 조화를 통하여 새로운 민족문화의 창조, ③ 개인과 국가의 조화를 통한 민주주의발전, 이 세가지로 집약될 수 있다
초장은 우리 국민이 한민족의 일원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높은 긍지와 그에 따른 투철한 사명의식을 밝혔다. 따라서 우리 나라의 자주독립성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결의를 다짐하였고
중장은 국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개인윤리·사회윤리·국민윤리의 순으로 국민 개개인이 지키고 실천해야 할 규범과 덕목을 명시해 놓았다.
세 문단 중 첫 문단은 개인윤리에 대한 것으로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을 기반으로 하여 창의력과 개척정신을 연마할 것을 강조하였고, 이를 위해서 각자가 타고난 소질에 따라 학문과 기술을 닦고 익히며, 우리가 처해 있는 현재의 실정에 맞추어 살아갈 수 있는 주체적인 정신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둘째 문단에서는 사회윤리를 제시하고 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사회인으로서 지켜야 할 행동지표를 오늘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절실한 문제점 해결에 중심을 두고 풀이하였다. 개인보다도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고 협동할 줄 아는 정신을 가진 사람이 될 것과, 고도산업사회에 사는 사회인으로서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하고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회윤리는 바르고 착하고 어질게 살아가는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애와 신의에 기초를 둔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셋째 문단에서는 국민윤리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국민 각자의 애국심과 국가와의 밀접한 관계를 밝히고, 개인의 책임감이 곧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근원적인 기반이라는 것과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가 부강한 국가건설의 기반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국가의 발전과 번영이 곧 개인의 발전과 번영으로 직결된다는 것과, 개인생활과 국가생활이 불가분성을 지닌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종장에서는 반공 민주주의정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실현하고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공산주의의 도전을 이기고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하며, 후손에게 물려줄 빛나는 유산을 마련하기 위해서 국민 각자가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굳게 매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민족의 주체성 확립, 전통과 진보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문화창조, 개인과 국가의 일체감을 통한 민주복지국가의 개화를 중심으로 한 이 헌장은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할 기본정신과 실천목표가 되어 보급되었다.
..고 한다..
국민교육헌장은 발표된 이후 각 학교 교과서의 첫머리에 인쇄되는 등 새마을 운동과 함께 20여 년간 적극적으로 보급되었으며, 선포일인 12월 5일은 1973년 3월 30일에 대통령령으로 정부주관인 기념일이 되었다.
1993년까지 교육부에서 주관하여 헌장이념의 구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베풀고, 스승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하였다. 하지만 국민교육헌장이 독재정권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의식이 확산됨에 따라 1994년 사실상 폐지되었다.
이걸 다 외워오라고 했었는데, 교과서 앞부분에 약 두 페이지에 걸쳐서 적혀 있는거라 당시 국민하교 저학녀닝었던 나에겐 좀 벅찬..^^;;
개인적으로 끝까지 다 외우지는 못했던 것 같다.ㅋ
보자.
국민교육헌장 전문 全文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1968. 12. 5
대통령 박정희
이렇게 국민의 의식게선과 생활환경 개발 개선 등을 목표로 한 교육과 개혁을 목적으로한 국민교육헌장이나 새마을 운동은 1960년대 초부터 실시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의 일환으로 역시 당시 국민학교 때 교과서에서 배운.
Behold the past, towards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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