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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알면 더위를 이긴다

가야트리샥티 2012. 9. 12. 15:15

 

체질을 알면 더위를 이긴다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계절, 여름. 그래서 보양식을 더 찾는 계절이다.그러나 몸 상태와 증상,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즐기면 오히려 건강과 활력을 해치게 되는 법.그래서 몸 상태와 체질에 맞게 음식과 운동, 피서법을 즐기면 좀더 활력있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다.
각 체질별로 여름 건강법을 알아 본다.

 

1. 소음인(수음체질, 수양체질)
이 체질은 비위가 오장.육부 중에서 가장 냉하고 기능이 약하므로 건강이 특히 소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그래서 건강 음식법의 대원칙은 온도적으로, 성질적으로 따뜻한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다. 삼계탕, 보신탕은 비위를 데우고 체질에 맞는 고단백식이므로 이체질의 대표적 건강식이 되고, 각종 신선한 야채, 사과, 귤, 토마토, 오렌지, 망고, 해조류, 찰쌀 등이 더위를 이기는데 필요하다. 차는 더운 계절인데도 인삼차, 꿀차, 생강차등이 체질 생리에 맞다. 반면에 보리밥, 오이, 수박, 참외등 여름과일, 돼지고기, 해산물, 빙과류 등은 냉한 음식이므로 소화장애, 복통, 기운저하등을 일으켜 체질에 해롭다. 또한 체질적으로 땀을 흘리면 몸의 원기가 땀과 함께 빠져 나가므로 사우나를 하면 기운이 축 처지고 몸이 깔아지게 된다. 그래서 지치지 않게 30분에서 1시간의 저녁 산보가 좋고, 몸이 더운 편의 소음인은 적당한 냉방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2. 소양인(토음체질, 토양체질)
이 체질은 비위 기능이 오장.육부 중에서 가장 항진되어 있어서 여기에서부터 질병이 시작되기 쉽다. 쉽게 말하면 비위가 뜨거운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온도적, 성질적으로 서늘하고 신선한 음식이 여름을 이기는 건강식이다. 신선한 각종 야채, 보리밥, 각종 해산물, 여름과일, 돼지고기 등은 담백하고 서늘한 성질의 음식이므로 이 체질의 건강에 제격이다.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 보신탕은 위열이 특징인 이 체질과는 거리가 멀다. 매운 음식, 겨자, 후추등 향신료, 해조류, 사과, 귤, 오렌지 등도 위열을 조장하므로 건강에 해로운 음식. 차는 시원하게 한 보리차, 녹차, 구기자차, 산수유차 등이 체질에 맞다. 냉수욕을 과도히 하면 두통, 컨디션 저하등이 일어나므로 샤워도 약간 서늘한 정도의 물온도로 하여야 한다. 운동은 서늘한 저녁에 숨 찰 정도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달리는 것이 좋다.

 

3. 태음인(목음체질, 목양체질)
이 체질은 간기능이 항진되어 있어서 간열을 잘 다스려야 하는 체질이다. 따라서 각종 육류의 고단백식을 즐겨 섭취해야 그 육류를 소화시키기 위해 쓸개즙 생성이 간에서 왕성히 일어나게 되고, 간기능이 정상화되어 각종 건강 수치가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이 체질은 폐, 대장 기능이 체질적으로 약하므로 이를 보강하는 각종 버섯과 채소 뿌리 부분을 섭취하여야 한다. 각종 해산물, 야채의 푸른 잎 부분은 항진된 간기능을 더욱 항진하게 만들기 때문에 해산물과 채소 잎 위주의 식사를 즐겨 하면 이유없이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쾌변을 보지 못하게 된다. 적당히 땀 흘리는 운동과 사우나를 하면 몸의 노폐물 배출기능과 혈액 순환이 좋아져 몸이 가볍게 된다. 냉방병이 가장 잘 생기는 체질이므로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자제할 것. 더운 여름이지만 약간 따뜻한 온수 샤워가 건강에 좋다. 장이 냉해서 가끔 배가 살살 아플 수 있으므로 밤에 잘 때 배는 홑이불로 덮고 자는 것이 지혜롭다.

 

4. 태양인(금음체질, 금양체질)
이 체질은 간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하고 폐.대장 기능은 항진된 체질이므로 항상 신선, 담백한 음식 위주로 식사해야 한다. 각종 육류는 약한 간기능에 더욱 무리를 주므로 해롭다. 해산물과 채소 잎 위주의 식단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는 지름길이다. 다만 금음 체질은 굴, 새우가 복통, 소화 장애를 일으키니 주의할 것. 채소 뿌리부분은 항진된 페. 대장기능을 더 과항진하게 하므로 체질에 맞지 않는다. 땀을 과하게 흘리면 기운 저하 현상이 일어난다. 운동은 숨차지 않게 천천히 산보하는 것이 체질에 맞는 운동법이다. 희한한 이야기이지만 숨 차게 하는 운동은 이 체질의 항진된 폐기능을 더욱 항진되게 만들어 운동을 하고 난 뒤 오히려 피곤을 야기한다.

더운 여름철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짜증나는 일이 많아 쉽게 지치게 되는데,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고 여유있게 가지는 것이 건강에 또한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