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shgmltjs1074/58707648
오늘은 화장품의 매커니즘에 관하여 제가 아는 선에서 대략적으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제가 이전에 말씀드린 피부관리에 관한 기초지식 부분들,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들, 자극도, 본인의 피부타입
알아보는 방법 등은 모두 피부관리에 있어서 화장품을 고르고, 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 이었습
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화장품의 제조에 관한 자료들은 여러분들이 처음 화장품의 성분표를 보고 맞닥드릴 당황스러
움을 많이 감소 시켜드릴것입니다. 또한 이전에 제가 말씀드린 자극적인 성분을 피하는데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화장품 제조 공정은 이렇습니다.
물에 잘 녹는 재료들을 정제수와 고속으로 혼합하는 과정 <분산>
수성성분과 유성성분을 고온에 결합시켜 잘 섞은 후 실온으로 식혀서 점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유화>
합성색소, 천연색소, 진주광택제, 기능성 안료를 넣고 혼합하는 <혼합>
제품을 용기에 충전하고 포장하는 <포장>
이렇게 크게 4가지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제품의 종류에 따라 분쇄라는 공정이 첨가 되기도 하고 혼합이 빠
지기도 합니다.
그럼 실제로 화장품 종류별로 어떤 성분들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기초화장품에서 클린징후 처음 바르게 되는 토너나 스킨로션과 같은 가용화 제품이 있습니다.
가용화란 물에 잘녹지 않는 물질을 용액상태로 만들어 열역학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주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 류 |
원 료 |
보습제 |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부틸렌글리콜, 폴리에틸렌글리콜, 솔비톨, 말티 톨, 다가알코올, 히아론산, 아미노산, 나토검 |
알코올 |
에틸알코올 |
유연제 |
식물유, 에스테르유 |
가용화제 |
POE 경화피마자유, POE 올레일알코올에테르 |
방부제 |
파라벤류 |
수용성 고분자 |
알긴산염, 셀룰로오스유도체, 퀸시드검, 카르복시비닐폴리머, 산탄검 |
완충제 |
구연산, 젖산, 아미노산 |
중화제 |
트리에탄올아민 |
금속이온봉쇄제 |
에틸렌디아민테트라아세틱애시드 |
첨가제 |
식물혼합추출물, 항염증제 |
기 타 |
색소, 향료, 산화방지제, 정제수 |
분류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알코올은 청량감을 주기위한 점증제 입니다. 보통 화장품의 주원료는 제품 용량
의 10~20%정도 밖에 되질 않고 나머지는 물, 알코올, 미네랄 오일, 알로에베라 쥬스등을 넣어 100%를 채우는 것입니다.
이를 증량제, 점증제라 합니다. 여러분들이 화장품 성분표를 보다가 이러한 성분이 나온다면 " 아 주성분 이외에 제품의 용량
을 채우기 위해 들어간 것이구나"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알코올의 경우에는 다른 유화성분을 녹여주는 용매
로써의 역활도 합니다. 이 알코올 성분에 대해서는 너무 경직 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대부분 휘발되면서 느껴지는 자
극에 대한 걱정을 하시지만 자극도는 0에 가깝습니다. 만일 이 알코올에 알러지가 있으시다면 화장품 자체를 멀리 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남성분들은 면도를 하게 되면 이 알코올 성분이 소독 작용도 하게 되며, 특히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모낭충
이 이 알코올을 만나게 되면 활동이 위축되게 됩니다. 요즘 나오는 알콜프리 제품들은 이 알콜을 빼고 물, 미네랄오일, 알로에
베라쥬스 등을 채운 제품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지성이거나 여드름성 피부인경우에는 미네랄 오일 성분들이 오히려 자극
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린 성분별 자극도를 잘 보고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완충제는 제품의 PH를 조절하는 PH조정제라고 이해 하시면 되겠구요. 금속이온 봉쇄제는 화장품에는 혼합과정에서 미량의
구리와 철이 혼합되게 되는데 이 성분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역활을 하지 않지만 산화에 의한 산패작용의 촉매제가 되어버려
화장품의 색깔이 변하거나 냄새가 변하고, 투명화장품에 침전물이 생기게 합니다. 금속이온 봉쇄제는 이러한 구리와 철이
촉매역활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EDTS(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가 있으며, 구연산, 글루
콘, 호박산 등이 있습니다.
그 다음 크림과 로션등과 같은 유화 제품이 있습니다. 이들은 수성성분과 유성성분이 피부의 표면에 잘 흡착 되어지도록
만들어 지며 일정기간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지만 열 역학적으로는 불안정계를 이루게 됩니다.
주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 류 |
원 료 종 류 |
유 지 |
마카데미아너트오일, 아보카도오일, 올리브오일, 피마자오일, 아몬드오일 |
왁스에스테르 |
호호바오일, 밀납, 카나우바왁스, 칸델리나왁스, 라놀린 |
탄화수소 |
스쿠알란, 유동파라핀, 바셀린, 고형파라핀, 마이크로크리스탈린왁스, 세레신 |
지방산 |
라우린산, 미리스틴산,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 이소스테아린산 |
고급알코올 |
세틸알코올, 스테아릴알코올, 헥사데실알코올, 옥틸도데실알코올 |
실리콘 |
디메틸폴리실록산, 메틸페닐실록산, 사이크로메치콘, 고분자실리콘 |
에스테르 |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 세틸헥사노에이트 |
보습제 |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부틸렌글리콜, 폴리에틸렌글리콜, 솔비톨, 소듐락 테이트, 피롤리돈카르본산, 디프로필렌글리콜, 말티톨, 히아루론산, 나토검 |
점증제 |
구아검, 로커스트빈검, 펙틴, 산탄검, 카르복시비닐폴리머, 셀룰로오스유도체 |
알코올 |
에틸알코올 |
유화제 |
글리세릴스테아레이트, POE 소르비탄지방산에스테르, POE 알킬에스테르, POE POP 블록폴리머, POE 경화피마자유에스테르 |
중화제 |
수산화칼륨, 수산화나트륨, 트리에탄올아민 |
금속염봉쇄제 |
에틸렌디아민테트라아세틱애시드 |
방부제 |
파라벤유,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
완충제 |
구연산, 유산 |
금속비누 |
마그네슘스테아레이트, 칼슘스테아레이트, 알루미늄스테아레이트 |
첨가제 |
알란토인, 감초산, 감마오리자놀, 비타민류 |
식물추출물 |
식물혼합추출물, 허브추출물, 솔잎추출물, 카모마일, 로즈마리, 알로에, 녹차 |
마린추출물 |
마린콜라겐, 해조추출물 |
미백제 |
비타민C 유도체, 쌍백피, 닥나무, 알부틴, 코직산 |
수렴제 |
위치하젤, 탄닌산 |
비타민 |
A, B, D, E, H |
기 타 |
색소, 향료, 산화방지제, 자외선차단제, 정제수 |
어떻습니까? 이렇게 보니까 숨이 탁 막히고 머리가 복잡해 지지요? ^^; 한가지씩만 넣어도 23종류나 됩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들을 가만히 보시면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것을 느끼시게 됩니다. 많이 익숙해 지다보면 싼 제품들이 보통
어떤 종류의 성분을 쓰고 비싼제품들이 어떤 종류의 성분을 쓰는지 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싼 성분들은 굉장히 안정적이
고 자극이 적습니다. 하지만 싼 성분들과 역활은 똑같지요. 자극이라는 것은 민감성피부에는 독이되지만 일반적인 피부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랩에서 자극이 있는 성분인지 뻔히 알면서 마케팅이 저가 정책을 쓰면 그 정책에 따라
제형을 만들게 되는것입니다. (소비자들이 몰라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실제로 사용되는 제형을 통해서 각 성분들의 함량, 즉 구성비를 대략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 분 |
원 료 명(영문명) |
함량(wt,%) |
지방산 |
스테아린산(stearic acid) |
1.0 |
고급알코올 |
세토스테아릴알코올(cetostearyl alcohol) |
1.0 |
탄화수소류 |
마이크로크리스탈린왁스(microcrystalline wax) |
1.0 |
스쿠알란(squalane) |
7.0 | |
유화제 |
글리세릴스테아레이트(glyceryl stearate) |
1.0 |
글리세릴스테아레이트/PEG-100 스테아레이트 (glyceryl stearate/peg-100 stearate) |
0.5 | |
스테아린산솔비탄(sorbitan stearate) |
0.5 | |
폴리소르베이트(polysorbate 60) |
1.3 | |
방부제 |
파라옥시안식향산메틸(methyl parahydroxybenzoate) |
0.2 |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 (propyl parahydroxybenzoate) |
0.1 | |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imidazolidinyl urea) |
0.2 | |
유 지 |
트리(카프릴,카프린산)글리세라이드 (caprylic/capric acid triglyceride) |
3.0 |
마카데미아너트오일(macadamia nuts oil) |
0.5 | |
로즈히프오일(rose hips oil) |
0.5 | |
메도폼시드오일(meadowfoam seeds oil) |
0.5 | |
에스테르 |
세틸옥타노에이트(cetyl octanoate) |
3.0 |
실리콘오일 |
메틸폴리실록산(methyl polysiloxane) |
0.5 |
비타민 |
초산토코페롤(dl-α-tocopheyl acetate) |
1.0 |
보습제 |
글리세린(glycerin) |
5.0 |
1.3-부틸렌글리콜(1,3-butylene glycol) |
5.0 | |
히아루로닉애시드추출물(hyaluronic acid extract) |
1.0 | |
금속염봉쇄제 |
에틸렌디아민테트라아세틱애시드(edta) 1% 수용액 |
2.0 |
중화제 |
트리에탄올아민(triethanolamine) |
0.25 |
점증제 |
산탄검(xanthan gum) 1% 수용액 |
5.0 |
카르복시비닐폴리머(carboxyvinylpolymer) 1% 수용액 |
15.0 | |
추출물 |
혼합식물추출물(mixed plants extract) |
0.5 |
향 료 |
향(perfume) |
0.2 |
정제수 |
이온교환수 |
43.25 |
본 제형은 피부학에서 실습용으로 쓰이는 제형 입니다. (여러분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제형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큰틀에서 보면 거의 같습니다.
보시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실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로 보면 정말 작다는 생각이 드실껍니다. 그래서 "차라리 독을 발라라"라는 극단적인
말도 등장하게 되는것이구요.
하지만 제생각에는 현재와 같은 대기의 오염도와 식습관 등은 피부를 그냥 두기에는 너무도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그러한 각종 공해물질들을 피부로 부터 씻어내기 위한 클린징을 하는 순간 부터 우리 피부는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를
지켜내기 위한 솔루션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 입니다. 또한 비쥬얼이 대세인 현 시대에서 여성들에게 쌩얼로만 다니라고
하는것도 넌센스 입니다. 성분을 잘 이해하고 자극이 없는 성분이 들어간 솔루션을 각자의 피부타입에 맞게 사용하시면
그게 가장 좋은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정도로만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장품 성분별 자극도
그리고 이것은 신문에서 본 화장품 성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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