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과 함께 완성되기 ]/채식요리

[스크랩] 지리산에서 함께 한 산채요리

가야트리샥티 2012. 5. 1. 13:38

                                 5월14~15일 1박2일의 동아리회원들과 함께 한 지리산 산채요리 &밥상명상 워크샵 

                                 각종 봄나물과 산채요리를 직접 채취 해보고 요리하고 맛보고 토론하는 즐거운 시간들...

 

 

두릅과 두릅전

 

고사리, 죽순, 들물순 - 두릅처럼 생긴 처음보는 나물              

  

무쌈말이와 월남쌈

     

감잎과 취, 뽕잎에 튀김옷을 입혀 부쳐낸다

전 감잎이 아직 어리다며 이보다 조금 큰것이 더 맛있다는...  

개인적으로 뽕잎전과 취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지전에 새우살과 부추를 살짝볶아 겨자소스와 함께 싸먹는 요리

참깨소스에 버무린 봄나물샐러드, 도토리묵무침   

양념으로 사용하는 건 직접담은 된장과 5년째 묵은 장을 섞어 만든 집장과 깨 참기름...

쑥부쟁이, 취, 돌미나리, 깻순, 또하나는 뭐였더라..

쑥부쟁이, 돌미나리, 깻순 등은 집장에 살짝 버무리고

취는 들깨가루, 된장에 무쳐내고 두릅은 양파와 함께 된장약간과 고추장에 무쳐낸다

 

 

죽순회무침 초고추장에 버무려내는 죽순요리

새송이양념구이와 애기새송이장조림

표고장조림과 곰취장아찌

손맛을 느끼게 하는 밑반찬들 연근조림, 매실장아찌 

금방 밭에서 따가지고 온 열무,상추,갓, 치커리, 부추 등에 매실액과 양념으로 버무려낸 샐러드

 

 

늘 안밖에서 밥상을 차리느라 고달픈 황후마마들의 행복한 식탁~!!

 

 

 

지난 겨울엔 말린나물들이 풍성했었는데 이번엔 봄이어서 각종 싱싱한 산나물이 이날의 재료가 되었구요

솜씨좋고 인심좋으신 사모님의 장아찌와 각종 나물의 맛내기 등 노하우와 비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 먹지못해 아쉬운 마음에 나물은 싸들고 와서 다음날 양푼비빔밥을 만들어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답니다

뒷산에 올라 채취한 취나물 그리고 녹차 밭에가서 채취한 녹차잎 ...

액티언차량의 짐칸에 앉아 괴성으로 노래를 부르며 올라간 계곡과 칠불사...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느껴보는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출처 : 나의라임오렌지나무
글쓴이 : 오렌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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